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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민관협의회’ 발족 첫 회의

시민들의 보약으로... 2025. 3. 14. 23:50

제3연륙교 관광자원화 사업 조감도

3연륙교 개통준비 위해 국회, 시의회, 지역 주민·단체와 함께 추진현황 공유 및 의견수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국회, 시의회, 지역주민·단체 등과 함께 제3연륙교 정상 개통을 위한 소통협의체를 구성했다.

인천경제청은 313일 송도 G타워에서 3연륙교 민관협의회첫 회의를 열고 건설공사 추진상황 및 현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의 숙원사업인 제3연륙교는 10년 넘게 난항을 겪다 시민들과 인천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난제를 극복하고 지난 2020년 말 첫 삽을 떴다.

인천경제청은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민관협의회 협의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등 국토부와 손실보상금 협상 교량 명칭 관광자원화 등 쟁점 해결을 위해 제3연륙교 개통 시까지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안광호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은 민관협의회가 인천시와 지역주민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올 연말에 정상 개통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3연륙교는 길이 4.7km, 30m의 왕복 6차로로 서구 청라와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3개의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포함됐다. 또한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 전망대와 수변데크길, 야간경관 등 시민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건설될 예정이며 지금까지 공정률은 77%를 달성해 정상 추진 중에 있다.

현재 1공구 영종구간 공사는 한화건설이 접속교 IPC거더 가설, 주교량 주탑 시공 및 데릭크레인 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2공구 청라구간 공사는 포스코건설이 주교량 거더 및 케이블 거치, 접속교 교대 벽체 타설, 율도교 교대 시공 중이다.

한편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개발촉진)과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개발과 투자유치 및 공항경제권 활성화 등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정순학 기자